프랑크푸르트 에 가면 꼭 방문해야 하는 관광지는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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뢰머 광장





프랑크푸르트 뢰머광장은 중세풍의 목조건축물인 뢰머(Romer Roman의 독일어)를 중심으로 형성된 구도심 광장입니다. 뢰머를 중심으로 크고작은 목조건축물들이 들어서 있는데 대부분 상인들의 저택으로 통힝하여 오스트차일레라고 부릅니다. 뢰머는 상인들이 시의회에 이건물을 1405년에 팔았다고 하며 그 이후 시청으로 바뀌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웅장한 석조건물로 시청사와 길드홀을 지었던 유럽의 다른 도시들과는 달리 뾰족한 목조건축물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중세시대 프랑크푸르트 대성당에서 대관식을 치렀던 신성로마제국 황제들이 연회를 개최하였던 유서깊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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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하우스





귀테가 여동생 코넬리아와 함께 청년기까지 살았던 집입니다.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을 피해 괴테의 유품들을 미리 다른 곳으로 옮겨 두었고 폭격에 의해 파괴된 건물은 4년에 걸쳐 복구시켜 오늘날과 같은 모습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4층으로 된 건물 내부의 20여개의 방은 당시 상류층이었던 괴테와 그 가족의 삶의 흔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3층에는 괴테가 태어난 방과 세계에서 가장 값 비싼 천문시계가 있습니다. 4층에는 괴테가 파우스트1편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등 수많은 작품들을 집필한 방이 있는데 항상 서서 글을 썼던 높은 책상이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괴테 박물관이 있어 괴테와 가족들의 유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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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델 미술관





프랑크푸르트의 슈테델미술관은 은행가였던 요한 프리드리히 슈테델 (Johann Friedrich Städel) 에 의해 1815년에 세워진 미술관입니다. 14세기 부터 르네상스를 지나 현대에 이르는 700년간의 서양미술사를 총망라하는 방대한 컬렉션을 자랑하는 슈테델 미술관은 3.100여점의 그림과 660점의 조각 4.600점이 넘는 사진과 100.000점의 스케치와 그래픽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알브레히트 뒤러 산드로 보티첼리 르누아르 렘브란트 클로드 모네 피카소 자코메티 게르하르트 리히터 등 보기힘든 거장들의 작품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컬렉션으로 프랑크푸르트에 왔다면 꼭 들러봐야 할 미술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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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오페라극장





새로 생긴 극장과의 구분을 위해 구 오페라극장(Alteoper)이라 부르지만 여전히 오페라와 발레 공연이 열리는 극장 건물입니다. 1880년에 문을 열었으나 전쟁으로 파괴된 것을 시민들의 모금으로 다시 복원하였습니다. 아름다운 건물 큰 분수가 있는 광장 그리고 주변의 풍경들까지 인상적이고 특히 밤의 야경이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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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프트바헤





하우프트바헤를 직역하면 중앙 위병소 정도 입니다. 1730년에 지어진 바로크 양식의 건물이고 위병소와 감옥의 용도로 만들어졌습니다. 오늘날에는 레스토랑으로 사용 중이며 건물이 있는 광장 전체를 하우프트바헤로 통칭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백화점을 비롯한 각종 상점과 레스토랑 카페가 있습니다. 또한 광장은 지역주민들의 행사가 종종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행사가 열리면 광장에 무대가 설치되고 광장 곳곳에 먹거리를 파는 노점들이 자리를 잡아 북새통을 이룹니다.